승부욕 강한 아이를 위한 부모의 지혜로운 대처법

우리 둘째는 승부욕이 꽤 강한 편이다. 특히 야구를 좋아하는데, 응원하는 팀(한화이글스)이 지고 있으면 분해서 화를 내며 눈물을 흘리곤 한다. 형과 게임을 할 때도 지면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학교나 단체생활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 안심이 되지만, 부모로서 여전히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방학과 성적표, 그리고 아이들과의 시간

방학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 녀석들이 방학을 했다. 우리 때와 마찬가지로,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통지표를 받아온다. 요즘은 평가 방식이 달라졌다. 예전에 수우미양가로 표시되던 것들이 이제는 ‘매우 잘함’, ‘잘함’, ‘보통’으로 바뀌었다.

아이의 학교 회장 선거와 우리 사회의 모습

아이의 학교 생활을 지켜보다 문득 우리 사회의 모습이 떠올랐다. 요즘 결혼하지 않고 혼자 지내는 젊은 친구들이 내 주변에도 많아지고 있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든다.